제천중학교(교장 이현호) 하키부는 2022년 8월 10일(수) ~ 14일(일) 충북 제천 청풍면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천중학교 하키부는 첫 경기 성일중학교를 2:1로 승리하여 4강에 진출하였고, 4강에서는 용산중학교와 1:1 무승부를 기록하여 슛아웃을 간 끝에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아산중학교를 한 번 더 만나게 되었는데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키장이 학교와 먼 거리에 있어 장시간 이동하여 늦은 시간까지 훈련을 하고 귀가를 반복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이었지만 감독, 코치, 선수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올해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대회의 끝매듭을 짓기 위해 노력하며 결실을 맺었다.

또한, 비인기 종목인 필드하키는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아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학교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감독과 코치의 유능한 선수 선발, 반복적인 훈련이 주를 이루던 기존의 프로그램과 대비되는 체계적 선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학부모님들의 학교에 대한 믿음, 학생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까지 더해져 교육의 모든 주체가 함께 어우러져 나온 결과라 볼 수 있다.

제천중 이현호 교장은 “학생 선수들이 악천후나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하키라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훈련에 임한 것은 물론 항상 끈기와 웃음을 잃지 않고 훈련을 하며 이뤄낸 결과물이며, 본교 학생선수들이 하키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한 홍민석 감독, 정영민 코치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제천중학교 하키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신 최장민 교감선생님, 박주영 체육부장님을 비롯한 본교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천중학교 하키부는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남아있는 기간 동안 잘 준비하여 내년에는 더욱 좋은 과정과 결과를 통해 제천중학교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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