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대학생 50명과 함께 817(), 올해 초 발생한 산불의 최대 피해지역인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숲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 그린놀잇터를 진행한다.

그린놀잇터는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환경과 사람을 자원봉사를 통해 즐겁게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린놀잇터 활동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서울동행 대학별 대표단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50여명이 참여한다. 대학별 대표단은 서울소재 19개 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되어 대학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학습소외 등의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여 활동하고 있다.

평소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온 대표단은 울진군 소광리 지역 국유림에서 멸종위기 동식물 모니터링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현장에서의 활동을 토대로 기후변화와 산불의 영향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국유림 모니터링 활동은 녹색연합 및 국립생태원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며, 활동에서 기록된 모니터링 자료 등은 향후 녹색연합과 국립생태원의 산불로 인한 동·식물 현황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산불지역 피해 주민과 교류하고, 정서적 회복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울진군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피해지역 초··고등학교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운동회 및 진로 멘토링을 운영한다.

온라인 운동회는 줄임말 퀴즈, 내 주변 물건 빨리 찾기, 일심동체 게임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의 공동체성 및 사회성을 기르게 된다.

진로멘토링은 초등부의 경우 흥미적성검사를 통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중고등부 학생의 경우 고려대 및 서울여대 학생들의 학교 및 학과소개를 통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평소 지역 내에서 대학생과 교류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대학생활 및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울진 지역에서 오프라인 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기백 사업총괄부장은 코로나19로 대학생활에서 경험해야 할 사회참여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대학생들이 연합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자기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린놀잇터 및 서울동행 대학별 대표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02-2136-87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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