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초등학교(교장 김남주)는 8월 11일 가평초 누리실에서 찾아오는 음악회 ‘우리들의 푸른 여름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무더위와 비로 지치기 쉬운 시기에 2학기를 시작한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연주곡과 노래 선물로 싱그럽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음악회였다. 이번 음악회는 학부모와 학생 및 교직원 모두 즐겁게 참여하여 가평초 교육 가족이 더 행복한 학교 교육을 위해 한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가평초는 문화예술 체험 활동으로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공감과 존중의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운영하는 클래식 전문 공연팀인 더 스트링 앙상블의 건반 3중주와 오페라, 음악극, 콘서트 등에서 클래식 성악가 및 전문진행자로 알려진 테너 김현호의 협연으로 이루어졌다. 모차르트 작곡 ‘Eine kleine Nachtmusik’ 외 3곡의 연주곡, 꿈꾸지 않으면 외 3곡의 동요 연주곡, 김효근 곡 ‘첫사랑’외 5곡의 성악곡으로 구성되었으며 마지막 곡은 연주자와 관람객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불렀다. 아름다운 연주곡을 감상하고 가사의 뜻을 새기며 함께 부르는 노래로 잔잔한 마음의 울림을 느끼는 음악회였다.

작은 학교 살리기로 전학 온 전미소 학생(4학년)은 ‘음악 시간에 배웠던 곡을 실제 연주로 들을 수 있어서 새로운 느낌이었고 우리들이 알고 있는 동요와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연주할 때도 무척 즐거웠어요. 경험하기 어려운 음악회를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음악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라고 음악회 관람 소감을 말하였다. 학생들은 관람 예절을 잘 지키고 코로나 확산에 따른 안전 수칙도 준수하며 음악회를 관람하는 문화시민의 멋진 태도를 실천하여 가평초 학생들의 마음이 여름의 푸른 나무처럼 곱게 자라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연주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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