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될 소방의 역사를 품은 유물을 찾기 위한 홍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유물 수집 및 기증 운동은 전국에 숨겨진 소방의 역사를 품은 자료를 찾아 박물관 소장품으로 등록하고 이를 보존하여 소방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인근 마을에서 70년대까지 화재진압에 사용됐다가 50여 년간 방치됐던 화재진압용 완용펌프가 발굴되기도 했다.

소방유물은 반드시 오래되거나 경제적 가치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며, 사진·의복·작은 배지까지 크기와 종류에 상관없이 소방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 전 국민 누구나 기증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소방유물자료관 누리집(https://firemuseum.or.kr)에서 소방유물 기증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발급 및 감사패 수여, 전시개막식 초청 등 기증자 예우와 특전이 주어지며 기증 유물은 박물관 소장품으로 영구 보존되어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되게 된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방유물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소방유물 수집과 기증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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