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은 이양호 하동군장학회 회장이 말복을 앞둔 12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자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적량면 출신인 이양호 회장은 넘치는 지역 사랑으로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장애인·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나눔행사를 후원해 지역의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해가 지날수록 무더워지는 여름을 맞아 면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자 500만원 상당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행사로 적량면에 있는 26개 전 마을에 닭 15마리 분량의 삼계탕용 키트가 전달됐으며, 거동이 불편해 질 좋은 식사를 제대로 챙겨 드실 수 없는 어르신들이 복(福)을 한가득 담은 삼계탕과 함께 따스한 지역사회의 정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양호 회장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계신 어르신들께 이번 삼계탕 나눔행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지역내 어르신들과 어려운 가정을 한번 더 돌아보며 살기 좋고, 정이 넘치는 적량면을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혀 주위사람들을 훈훈케 했다.

박진하 면장은 “코로나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을 잊지 않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이양호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과 주변 어려운 가정을 한번 더 돌아보자는 뜻을 이어받아 나눔과 봉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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