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811일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부회장 안자희), 대한당뇨병연합(대표이사 김광훈)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예방 관리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당뇨병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예방관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당뇨병 인식 개선 활동과 예방·치료·관리를 위한 기술 자문을 지원하고, 대한당뇨병연합은 당뇨병 환자 교육을 위한 전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당뇨병은 만성질환 중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국민의 사망원인 중 6위로 연간 약 9천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환자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사회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인구의 9.4%(전국평균 8.4%)인 약 17만명이 질환을 가지고 있어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높은 상황이고, 19세 이하 소아당뇨 환자도 830명으로 전국 19,659명 중 4.2%를 차지하고 있.

이에 따라 전북도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 등을 극복하기 위해 14개 시군 보건소에서 약 19만명을 등록하여 주기적인 교육, 상담, 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건강증진 서비스 확대*, 도민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동영상 제작배포 등을 통해 도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1214개 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46개 시)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민선 8기 전라북도는 도민이 누리는 건강안전망을 구축해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민들에게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자기관리 강화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경제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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