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군수 박범인) 환경자원과 청소행정팀은 8월 10일 하루 종일 300㎜이상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금산군 복수면 수영리에 위치한 고물상 사업부지 매립지에 대해 환경평가를 위한 시료 채취에 나섰다.

A사가 군에 신청한 고물상 사업계획은 적정성 통보를 득한 상태다. 이곳 사업장은 건축폐기물 처리업체인 B사가 수십년간 영업을 해온 장소와 인접해 있다 보니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는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물상 추진 업체와 지역 주민간에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A사는 같은 면 지역에서 폐기물 분쇄업을 영위하다 보니, 이곳에서도 고물상 허가를 득한 후 종목을 추가하여 폐기물 분쇄업을 시도하려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금산군과 B사는 고물상 사업진행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업부지 인근에 위치한 지역 주민들은 현 사업 부지에 대해 과거 불법 매립이 있었다는 문제를 제기 한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군은 환경분석연구원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폭우속에서도 환경분석 시료채취를 위한 작업을 진행한 것이다.

환경분석연구원 관계자 C씨는 “우천시에는 작업을 하지 않으나 군 관계자의 적극적인 요청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작업을 했다며, 오늘 작업이 주민 불안 해소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 D씨는 “주민민원 해소를 위해 사전에 약속된 날자에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폭우를 무릎쓰고 작업을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환경예방과 계도를 해 나가겠다고“말했다.

지역출신 출향인 전국건설기계노조 정홍석씨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땅에 정상적인 사업장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히 환영하나, 과거 이곳은 다랑이 논이 있던 산수 좋은 곳이었다며 민원 해소를 위해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작업을 진행한 군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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