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도민의 물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고, 민간부분에서 실천 가능한 물문화 육성 및 환경의식 제고를 위해민간주도형 물관리 실천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물관리 실천사업은 오염이나 훼손된 생태계 복원, 물 관련 교육 및 홍보, 조사·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물 관련 민간부분의 실천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225월 도내 비영리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고했고, 현장실사와 민간 전문가들의 사업계획서 심의, 보조금 심의를 통해 최종 3개 단체를 선정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빗물저금통 등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을 활용한 수경재배, 빗물정원 조성, 물순환 및 물관리 모니터링 등 기후위기에 대응한 민간차원의 물문화 실천사업, 섬진강을 주제로 한 사진·글짓기, 사생대회, 가족캠프 및 둘레길 걷기행사 등 물문화 육성사업, 정읍 구절초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을 저감하기 위한 추령천 수변 인공습지 조성 사업이다.

전북도는 주민 스스로 실천을 통해 물환경에 대한 개선욕구를 충족하고, 수질개선과 함께 물공동체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사업 성과보다는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단체 애로사항과 사업 적정성 등을 주기적으로 컨설팅하고, 물 관련 교육과 홍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홍인기 물환경관리과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주민 스스로 물관리의 주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물관리 실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도민들도 건강한 물환경 조성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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