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예비창업가, 청년창업가, 로컬크리에이터, 창업투자사 등 200여명을 초청하여 세 번째 창업특강 및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19일과 8월 1일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각 분야의 창업가들과 함께 소통하며, 충북 창업의 붐을 조성하고자 충북도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날 특강에서는 간편송금서비스 ‘토스‘앱으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이사가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우리나라에 핀테크 사업이 생소하던 시절 토스를 출시해 현재 약 2,100만명의 누적가입자를 모으고, 국내 핀테크 기업 최초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사업을 일궈낸 이 대표의 창업스토리는 이날 참석한 창업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이어진 소통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사업분야를 소개하고, 창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나 필요한 지원사항 등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그동안 한데 모일 일이 별로 없던 여러 창업가들이 이렇게 도청 대강당에 모여 소통하는 일이 충북도에는 일대 혁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북도에 변화와 혁신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 창업가들이 눈의 힘을 기르고 상상력의 그릇을 넓힐 수 있는 여러 지원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8월 한 달은 주 1회씩 창업특강 및 소통간담회를 진행하고, 9월 이후에는 월 1회씩 진행한다. 매회 창업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특강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창업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창업 의지를 북돋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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