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건축의 문화적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추진하는 ‘2022 제2회 청주 파빌리온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가 지난 6월 1차 서류 및 발표심사 후 선정된 3작품이 8월 1일부터 4일까지 중앙공원 내 현장설치를 마치고 지난 5일 2차 현장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최종 작품들의 순위는 2차 현장심사 점수뿐만 아니라 이달 말까지 학생들의 참여도, 시민들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25일 최종 선정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8월 말까지 전시 후 철거될 예정이다.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은 ‘너’만의 공간이 아닌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공간으로 중앙공원을 변화시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청주지역건축사회의 일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작년과 동일한 ‘청주 중앙공원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중앙공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지속적으로 그려보고자 동일하게 정해졌다. 이는 역사공원이자 청주의 중심 상권의 하나인 성안길 인근 중앙공원을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주제에 연속성과 통일성을 준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시민들이 촉각 느끼기 및 청각 체험 놀이를 통해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로 제작됐고, 청주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노선화, 이영선, 신요한 건축사의 전문가적 의견이 더해져 작품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여 설치됐다.

지난 5일 중앙공원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방문한 오세동 청주 부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중앙공원의 새로운 볼거리, 놀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준 학생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장소(중앙공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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