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환경칼럼] 페북 @환경친구들(EFG) 1년의 감회
[김연준 환경칼럼] 페북 @환경친구들(EFG) 1년의 감회
  • 김연준 기자
  • 승인 2022.08.07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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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와 코로나 19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해 오늘...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의 실상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그 원인을 줄여보고자 페이스북에 ‘환경 친구들(EFG, Eco Friends Group)’ 이라는 그룹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들을 시작했다.

작년 이맘때 네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절찬리에 방영됐던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토속적인 용어인 ‘깐부’가 유행하면서, 얼굴도 모르는 생면부지이지만 서로서로 ‘환경깐부’를 맺으면서 의기투합했던 기억이 난다.

365일만에 총 1,328명이나 되는 많은 분들이 환경친구들(EFG)에 가입하여 환경깐부가 됐다. 서로를 격려하면서, ‘말보다 실천’이라는 인식아래 ‘숨쉼 캠페인’과 함께 플로깅과 줍깅 등 행동으로 이어졌고, 각종 환경오염사례를 고발하여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데 많은 기여를 해 오고 있다.

다만,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은 용어 자체가 어렵기도 하거니와,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다소 외면하거나 무관심해질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조금이라도 안전한 지구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커다란 명제 앞에 ‘환경 친구들(EFG)’ 개설 1주년을 맞아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과감하게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영국의 기후변화 전문가 조지 마셜(George Marshall)이 지은 ‘기후변화의 심리학’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묻고 있다. “넘쳐나는 과학적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기후변화를 외면하는 걸까?”, “핵 미사일이나 테러, 경제 위기, 일자리 등의 문제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지구 생명체의 40% 이상을 멸종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기후변화에 둔감한 이유는 무엇일까?”, “모두들 4차 산업혁명의 환상적인 미래만 이야기할 뿐, 기후변화가 초래할지도 모를 재앙에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후위기는 외면하거나 침묵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도리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를 해결하려고 움직여야 한다. 침묵으로는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환경친구들(EFG) 활약이 아직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며, 1주년을 크게 자축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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