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일(14:00) 70대, 80대 어르신들의 마음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풀어보는 속풀이 토크쇼를 소이면 중동3리 마을회관에서 처음 선보였다.

속풀이 토크쇼는 코로나19로 인해 굳게 닫혀있던 경로당이 다시 오픈함에 따라 외부와의 단절로 외로움을 느꼈을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오락 활동을 제공하며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소소하게 풀어보는 속풀이 토크 프로그램이다.

먼저, 정순봉 노인회장과 이상천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은 마을 구석구석을 소개하며 정감이 넘치는 마을을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어르신들이 직접 출연해, 자녀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제작했다. 현장에서는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과 진한 감동이 전해졌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용관, 박경윤의 ‘박박남매’가 진행을 맡아 흥미와 재미를 끄집어냈다. 이날 모인 30여 명의 어르신은 팀을 나눠 바가지에 탁구공 던져 넣기, 대형고스톱 메모리 게임에 참여하며 모처럼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 군수는 결승전인 대형주사위 게임에 함께 참여하며 주민들과 소통과 대화를 이어 나갔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속풀이 토크 ‘할 말 있수다’에서는 어르신들의 소탈하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군은 앞으로도 속풀이 토크쇼를 계속해 소탈하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외로움을 달래주고 생기가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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