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해 도시락을 지원하고자 멤버사 및 사회적기업 등과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지난달 말 군청 소회의실에서 위시컴퍼니, 행복얼라이언스, 에코맘의산골이유식과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사각지대 결식 우려 아동이 충분한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멤버사 기업, 사회적기업이 함께 협력해 국내 아동의 결식 제로를 목표로 추진하는 활동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승철 군수,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이사,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주)) 실장, 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추가적인 끼니 지원이 필요한 아동 50명에게 8월부터 1주일 5식 기준으로 1년간 총 1만 3200식의 도시락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대상자 발굴, 행정지원 등 발굴된 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협약체결 기관 중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멤버사 위시컴퍼니, SK이노베이션은 기부금 기탁을 통해 급식 공급 사업비를 마련한다.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된 기부금 중 SK이노베이션이 기탁한 사업비를 투명하게 관리하게 되며, 하동군에 소재한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제조 및 배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승철 군수는 “관내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업모델을 구축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미래인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결식 우려 없이 아동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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