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기간 5만7백명 다녀가, 4억 7천만원 판매 성과

옥천의 여름철 대표 과일 축제인‘제14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29일부터 사흘간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상큼하고 향긋한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행사들과 어우러져 한여름 무더위와 궂은비에도 5만 7백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축제 기간 행사장 판매액은 포도, 복숭아, 농산가공품 등 총 4억 7천만원 기록하며 옥천군에서 재배된 고품질 포도와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홍보하며 방문객과 농가 모두 만족을 이끌어냈다.

옥천군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체험 부스, 전시장, 공연무대 등 가는 곳마다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전국 시설 포도 주산지이자 대청호 청정지역에서 재배되어 지난 7월 풍부한 일조량 덕에 향과 맛이 더 짙어진 명품 포도와 복숭아는 시중가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판매대에 올려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갔다.

사흘간의 축제기간 내내 오후 한차례에 걸쳐 5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복숭아 깜짝 할인 이벤트 행사가 단연 인기였고, 방문객이 구입한 과일들을 주차장까지 운반 차량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연계행사로 재배농장을 방문하여 복숭아 따기 체험행사와 가족 단위 체험행사인 과일 케이크 만들기, 얼음조각 경연대회, 천연 비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포도·복숭아 축제 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청소년 페스티벌, 영동 난계국악단과 자매결연도시인 부천시 문화예술단 공연,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무대가 펼쳐지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기대를 만족시켰다.

물놀이장, 공예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장에도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축제를 만들었다.

군은 이번 축제 성공을 발판삼아 오는 3일 대전시청에서 옥천 복숭아 판촉행사로 도시민 입맛 공략에 나선다. 오는 9월말까지 우체국 쇼핑몰에서 향수 옥천 온라인 축제 기획관을 계속 운영하며 자매결연단체 단체 판매, 명절 선물 구입 등 다양한 마케팅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축제에 대해 황규철 옥천군수는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축제 성공으로 옥천군의 포도와 복숭아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며“잘된 점은 더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전국 명품 과일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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