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관내 초·중학생 81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영어캠프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경상국립대학교에 위탁해 실용영어 중심의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군에서 지원한다.

군은 학생들에게 교육 안내서, 각종 수업자료로 구성된 영어 학습 체험도구를 미리 우편으로 배부해 다양한 교구와 워크시트를 활용한 상황영어 역할극, 직업 체험 등 흥미 위주의 영어 교육을 1일 4교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원어민 강사와 보조교사 2명이 10명 내외의 학생과 팀을 이뤄 진행하고 온라인 카페, 밴드 등을 통해 개별 학생들의 교육상황을 매일 확인해 효과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여름방학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온라인 영어캠프를 운영하지만,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흥미위주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학생들이 재미있게 영어회화를 배우고, 글로벌 마인드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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