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소장 황희성)는 배회하는 치매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치매안전망 구축과 치매 노인 실종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치매안심등불’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등불’은 실종 치매환자 감소 및 치매환자가 지역 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역내 상점이나 약국, 은행,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지난 7월 6일 민주지산 치유의 숲(28호)을 지정한 데 이어 경현광고(29호), 윤미용실(30호), 베들레헴 떡집(31호), 와인 愛(32호), 영동의류센터(33호), 충칭마라탕(34호) 등 지역업체 6개소를 ‘치매안심등불’로 지정했다.

이 곳은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 시 임시보호 후 경찰에 신고해 치매환자를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 업소에는 현판부착과 치매관련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치매 인식개선, 배회하는 치매환자 조기발견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영동군 치매안심센터 담당자는 “치매안심등불이 항상 환하게 비춰주어 ‘길잃은 치매 어르신들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740-59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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