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서장 최영기)는 27일 오전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영동새마을금고 학산지점 직원 이모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영동새마을금고 학산지점 직원 이모 씨는 지난 4일 주민 A 씨와 대출 상담을 하던 중 카카오톡을 확인하는 A 씨를 보고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부탁하여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통해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대출 상담을 중단토록 했으며, 지난 5일에는 가상화폐 투자 문자에 속아 현금 2,500만원을 송금하려던 주민 B 씨의 송금을 지연시킨 뒤 경찰에 신고하여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고 고객의 자산을 보호했다.

최영기 서장은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의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영동군에서 올해 7건(21년 24건)의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여 경찰에서도 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이 거액 현금 인출이나 송금 시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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