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면 서울 공원의 90%LED조명으로 밝아진다. 서울시가 2013년부터 추진해온공원등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전체 공원등 20,959등 중 18,711등의 노후조명(나트륨램프,메탈램프)이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된다고 밝혔다.

금년 공원등 LED 교체 물량 500개소 중 상반기까지 437등이 LED로 교체 중이며, 연말까지 올해 교체계획 분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노후 공원등(방전램프)LED 조명으로 교체 시 소비전력은 50~60%까지 줄고, 광효율(전력 당 발산된 빛의 양)20~30%가 높아진다. 또한 LED조명의 수명은 약 50,000시간(5.7)으로 기존 등 대비 이용기간이 5배이상 증가하여, 교체주기 증가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절감 및 산업 폐기물 절감 효과도 있다.

서울시는 ‘13년부터 추진해온 노후 공원등 시설개선사업을 통하여 18천개의 공원등을 LED로 개량하였으며, 이에 따라 연간 3억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성북구 청량 근린공원을 포함한 시공원 18곳에서 공원등 500등을 LED로 교체하고,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 중이며, ‘24년까지 106곳의 시 공원 전체 공원등에 대하여 LED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노후 공원등 LED교체 사업과 병행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매년 서울경찰청과 공원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취약 지역에 공원등 신규로 설치하고 있다. 2021년에는 아차산 공원을 포함한 시 공원 9257개의 공원등을 신설하였다.

또한 서울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더 편안한 장소로 이용될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조성될 수도록,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시설 교체도 추진 중에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공원등 LED교체 및 공원 내 노후시설 개선사업은, 공원등 성능개선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 및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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