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원장 이창숙)21()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서울시 관악구 소재) 회의실에서 상호 학술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그간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서울 관련 자료들을 활용하여 연구, 번역, 발간사업을 해왔다. 이번 학술협력의 첫 발걸음으로 역사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DB데이터 등 사업 결과물 상호 제공, 홈페이지 상호 연계(원문과 번역문의 연계) 등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내년에 새단장하는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를 통해 시민들은 북부장호적·공사기고·하재일기· 한경지략 등 규장각 소장 원문에 보다 쉽게 접근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등 세계기록유산 59,755, 국보 지정 97,902책 등 175천여 책에 달하는 자료를 소장한 국내 최대 고문헌 소장기관으로, 이들 자료를 DB로 구축하여 소장 자료 열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규장각 소장 자료 열람서비스에서 서울역사편찬원 발간 번역서의 내용 역시 함께 소개됨으로써 상호 상생의 효과를 도모한다.

양 기관의 협약 내용은 학술 활동의 활성화와 성과 확산 소장 자료 및 연구 조사 성과물의 활용 역사자료의 발굴·수집·보존관리와 정보화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양 기관이 축적한 학술정보 및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그 성과를 상호 연계하여 홈페이지 등에 게시함으로써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역사문화 연구 및 편찬·교육 사업을 위한 학술적 소통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역사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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