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암면은 지리산 청학골 초입인 명호리에 청암면 표지석을 세우고 지난 25일 제막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제막식은 이광재 면장과 조현권 이장단장을 비롯한 이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경과보고, 축사, 표지석 제막, 면민 안녕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표지석은 기단을 포함해 높이 3m에 폭 4m의 자연석으로, 양면에 예서체로 ‘청암면’이 새겨졌다.

이광재 면장은 “명호리는 하동에서 청학골로 통하는 초입인 만큼 청암면의 얼굴”이라며 “이번 표지석 설치로 주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청암면의 단합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조현권 이장단장은 “표지석 제막식과 면민 안녕기원제를 축하해 주는 자리에 많은 분이 함께해 감사드린다”며 “제막식을 기점으로 13개 마을 이장과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 더 살기 좋은 청암면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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