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향교(전교 박명환)는 하승철 군수의 취임을 기념하고자 22일 향교 대성전에서 전교 및 장의, 유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고유제는 박명환 전교가 민선8기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손수 지은 고유문을 고하며 시작됐다.

박명환 전교는 고유문을 통해 “민선8기 하동군수 당선자가 중책을 맡아 사리사욕을 버리고 민심을 공경하며, 전심전력해 소임을 완수하고, 성현의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예의를 갖춰 성현 앞에 고한다”고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6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하동향교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중심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전통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고유제는 민선8기 군수의 취임을, 중대사가 있을 때 사당이나 신명에 고하는 행사인 ‘고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향교 측이 판단해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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