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읍·면 지역위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산학교’는 주민참여 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선정할 수 있도록 참여 방향을 제시해 참여예산 확대와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나라살림연구소 소속인 최승우 강사가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이해, 지역문제 발굴, 제안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강의와 조별 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의 열띤 토의와 다양한 사업 제안을 이끌었다.

군은 주민참여예산 위원 및 읍·면 지역위원들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이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강의를 들은 한 위원은“전문강사를 통한 교육으로 쉽게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8월 15일까지 보은군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8월 15일까지 접수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은 관련 사업부서에서 사업의 당위성, 시급성, 법령 저촉 여부 등 적정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후 2023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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