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군에서 추진한 각종 시설공사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오는 8월 12일까지 2022년 하반기 정기 하자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부실공사로 초래되는 안전사고와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하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대상은 건축·토목공사 등 각종 시설공사로, 준공검사를 완료한 날부터 1년 이상 10년 이하 범위 내 하자담보 책임기간 내에 있는 시설공사들이다.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사, 초강 고향의 강 정비사업, 영산동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 영동 햇살가득 다담길 조성사업 총 1,452건의 공사가 검사 대상이다.

각 업무담당자들이 기술직 공무원과 협업해, 설계도 등을 토대로 시공 상태, 구조물 결함 여부, 구조물의 균열 및 누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하자가 발견된 공사에 대해서는, 시공사에 통보해 즉시 보수를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시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강제 집행할 계획이다.

군은 하자검사와 점검을 통해 내구성을 높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불필요하게 소요되는 예산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정기 하자검사 이후에도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해 혹시 모를 사고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불안요소와 불편사항을 사전에 없애고, 코로나19로 인해 군 재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군민혈세가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내실있는 하자검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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