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교장 김점중)은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자 지난 20일 메아리학습실에서 전교생이 참여해 청소년 비즈쿨 교내 창업아이템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내 대회로 진행된 이번 창업아이템경진대회는 전교생을 세 개의 조로 나눠 각각 일상 생활의 불편을 해결하고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창업아이템을 개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쓰러짐을 방지해주고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꽂이가 1등을 차지했다. 도서관에서 무거운 책이 쓰러지며 손이 다치는 등의 사고를 예방하고 책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반반 연필과 자석이 부착된 암막커튼이 2·3등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모둠원이 다 같이 고민해서 사업계획서를 쓸 수 있었다”며 “발표를 하며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우리 모둠의 아이디어를 더 좋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사업아이템은 방학 중 비즈쿨 캠프 기간에 직접 시제품을 제작해보고 수정해 보는 과정을 거쳐 더 완성도 높은 아이템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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