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군이 깨끗하고 부패 없는 청렴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이 직접 군정을 감시토록 청렴명예감사관을 운영한다.

담양군은 군민들이 직접 군정에 대한 위법․부당사항의 시정과 공직부조리, 부패 방지를 통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청렴명예감사관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6월 4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청렴명예감사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신망이 높고 동향이 밝은 사람으로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지역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 등 각종 비리 제보,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및 모범사례 발굴 등 군정 모니터요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군에서 추진하는 읍면 종합감사에 참여하는 한편 지역주민이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불평과 불만사항을 군에 전달하는 소통 통로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군은 청렴명예감사관 운영을 위해 주민등록 기준 관내 2년 이상 거주한 군민으로 읍면별로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감사관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청렴명예감사관 운영과 관련해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6월 5일까지 담양군청 지속가능경영기획실(감사담당 ☎061-380-3034)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렴명예감사관제를 통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과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한편 행정의 사각지대에 있는 군민의 바람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까지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군민 복리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2010년부터 ‘자율적 내부통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지난 2월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실과단소장과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직사회 부패를 단절하고 청렴을 실천한다는 내용의 서약 및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직사회의 부패척결과 청렴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