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열린 ‘2022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담양군의 대표 브랜드인 ‘대숲맑은 담양 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명품 쌀 생산·유통을 견인할 브랜드 육성을 위해 전라남도에서 매년 10개 브랜드를 선정해 지원·홍보한다.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6개의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평가했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판매처에서 두 차례에 걸쳐 무작위로 구입한 시료를 대상으로 한 품종 혼합율, 품질, 품위, 식미, 중금속·잔류농약 검사와 현장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다.

‘대숲맑은 담양 쌀’은 영산강 시원(始原)인 청정 담양의 토질이 좋은 땅에서 재배돼 윤기가 좋고 미질과 찰기가 뛰어나다.

담양군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에 필요한 특화된 재배 매뉴얼을 농가에 보급해 재배기술의 표준화와 찾아가는 현장교육 및 컨설팅, 품질관리,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여 소통형 지원과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대숲맑은 담양 쌀’을 계약 재배하고 판매하는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종자를 선별해 첨단 무균육묘 시설에서 건실하고 튼튼한 모를 키워 생산농가에 보급하고 계약재배 단지와 들녘경영체 등 농가조직 육성과 약정이행 지도 및 관리를 통해 공동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생산농가에서는 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른 고품질 쌀 재배와 수확기 철저한 관리로 품종 혼입을 차단하고 콤바인 수확 속도를 조절해 쌀이 쪼개지지 않도록 하는 등 최고의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수확한 벼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시설에서 완전미로 도정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출하하는데, 당일 도정해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으로 최상의 밥맛을 유지한다.

특히, 올해 쌀 산업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총 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한 통합미곡종합처리장 준공으로 최첨단의 현대화 시설에서 연간 1만 5천 톤의 벼 가공처리가 가능해 담양쌀 경쟁력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이병노 군수는 “생산농가와 농협법인,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12년 연속 상위권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서울시, 제주도 등 대도시 학교·공공급식에 연간 1,200여 톤을 납품하고 있는 담양 쌀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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