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자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4∼12일 청년 후계농 25명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영농현장 방문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업전문가와 선도농업인, 청년·여성 농업인 등 4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은 간담회 개최, 영농현장 방문, 네트워크 활동 및 온·오프라인 상담지원 등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멘토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장지원단은 먼저 상반기 간담회를 통해 주요 과수 병해충 방제요령 교육과 농산물 생산·가공 교육 및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의무사항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청년 후계농의 영농현장 25곳을 방문해 재배 현장에서 작물별 영농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병해충 방제 방법 교육과 선도농가 소개 등 적극적인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참여한 청년 후계농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농 2년 차의 한 청년 후계농은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으로서 고민이 많았는데, 현장지원단이 직접 영농현장에서 코칭하고 간담회를 통해 청년 농업인의 지원사업 시책을 논의하는 장소가 마련돼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후계농 현장지원단은 이후 하반기 간담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보공유 활동을 통해 청년 후계농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사항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최치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 후계농의 초기 영농 정착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단을 적극 운영해 하동 미래의 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우수 농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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