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주혜경)는 지난 주말 락음국악단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제10회 모여라!! 국악영재들’에 참가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제10회 모여라!! 국악영재들’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에게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관현악편성, 악기, 궁중무용, 민속무용, 한국무용, 정가, 민요, 판소리, 병창, 앉은반, 선반, 탈춤, 풍물 부문으로 부문별로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서는 부문별 대상팀이 참여하며 최고 득점 대상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대회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추세로 인해 공연이 아닌 영상으로 심사를 하고 각 부문 별 대표 학생들과 지도교사와 심사위원만 참석했다.

이날 경연에 횡천초등학교는 연희(앉은반) 부문으로 2학년부터 6학년까지 1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농어촌 희망재단 농촌교육문화복지 지원으로 방과후학교 사물놀이 강사와 본교 교사 2명의 지도로 주 2회 꾸준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영상 속 모습에서도 힘 있고 탄탄한 표현력은 눈에 띄었고, 그 공연을 보는 사람이라면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다.

횡천초등학교는 연희(앉은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대상 진출 팀 중 최고 득점을 기록한 팀에게 수여되는 교육부장관상(1위)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함께 경연에 참여한 다른 팀으로부터 축하와 뛰어난 실력에 대한 칭찬을 연신 들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5학년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을 대표해 참가하였는데 좋은 성적을 얻게 돼 기뻤고, 이 기쁨을 친구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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