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이창영)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 오창센터에서 복무 중인 박상우 전문연구요원의 우수 복무사례를 소개하였다.

 박상우 전문연구요원은 서울대학교에서 작물생명과학을 전공하였으며 2019년 10월에 KBSI 바이오융합 연구부에 편입되었다. 복무 중 첨단질량분석장비 운영과 암조직의 단백질 분석 등 바이오 관련 실험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실험 및 데이터 분석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단백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외 3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관련 연구 분야 논문 3건에 공저자로 등록되었다.

 KBSI 오창센터는 지난 2006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바이오·나노·환경 등 기초연구 분야의 최첨단 연구 장비를 보유하고 공동연구 환경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기초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기존에 운용되고 있는 3세대 방사광 가속기보다 100배 밝은 빛을 내는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를 주관하는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원형 방사광 가속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첨단질량분석장비를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는 현존하고 있는 여러 조직의 단백체 분석을 통해 질병·질환과 관련된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한 것으로, 질병을 이해하고 신약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연구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박상우 요원은“대학교 연구실에서 배웠던 이론과 부족한 장비만으로는 혼자 연구하는데 있어서 한계점이 많았는데 KBSI의 최첨단 연구장비시설 활용과 협동 연구를 통해 좋은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으며, “지난 3년간 KBSI 오창센터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습득한 연구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연구원이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함께 연구를 수행한 김진영 박사(KBSI 책임연구원)는 “박상우 전문연구요원은 데이터 분석능력이 뛰어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서 연구사업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동료 협업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리더십을 보여준 팀 내 필수적인 에너지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지방병무청은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의 우수사례와 미담사례를 발굴하여 전문·산업기능요원 근로권익보호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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