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리를 놓는 기관장이 될 것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이 18일(월) 오전 10시 소진공 대전 본사(대전 중구 소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행보를 시작했다.

박 이사장은 오전 9시 대전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오전 10시 취임식에 참석했다.

박이사장은 취임식에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진공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가장 밀접한 조직으로 코로나를 맞아 재난지원금 지원 등 많은 일들을 했다. 그러나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사기는 많이 저하됐다며, 심지어 이직율은 26%에 달한다 이사장으로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자긍심을 느낄수 있는 사기 진작책 마련은 물론 근무환경 개선에 나서겠다.

현재 근무하는 건물은 30년 이상 노후된 건물로 우천시 빗물이 새기도 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 지원으로 고생한 우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앞으로 해 나가야할 일들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지만, 소상공인들의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과 함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 경제의 허리인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큰 만큼,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정상화시키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현장을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맡은 바 업무에 대해 새롭게, 바르게, 열심히 일해서 국가경제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박 이사장은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대전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간담회 및 장보기에 나선다.

한편, 박 이사장은 지난 15일(금)부로 소진공 제4대 이사장에 선임되었다. 1955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대전대학교 공공행정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제23회)에 합격한 뒤 충청남도에서 사무관을 시작으로 제7대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장, 대전광역시청 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대전광역시청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9대 대전광역시장, 제19대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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