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로 열리는 꼬마 탄소 어린이 미술제가 학생들의 참여 열기로 뜨겁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작품 4,728점을 여수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

이후 박람회재단에서 작품을 전달받아 디지털화 작업을 마치고, 지난 6일 타일벽화로 제작될 2,012점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미술협회와 교육청의 도움으로 작품을 선정했으며, 현재 타일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어린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타일은 721일까지 박람회장 한국관 1층 필로티 공간에 타일 벽화로 설치될 예정이며, 이곳에서 영구 전시된다.

김태완 여수시 투자박람회과장은 교육지원청과 박람회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자유롭고 기발한 발상이 작품에 담겨 어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도 다른 방법으로 전시할 수 있도록 고심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는 7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박람회장과 여수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날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플라잉 워터쇼 싱어게인 여수 공연예술페스타 에코공감향연 청소년 댄스 스트릿 탄소제로 에코 플록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수세일페스타 청소년 해양안전 캠프 꼬마탄소 어린이 미술제 에코힐링 버스킹 여니랑 수니랑 플리마켓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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