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음성군 일원(백야자연휴양림, 반기문 평화기념관 등)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청년 기후환경 챌린지 2022/23’의 첫 출발인 ‘음성 타운홀 미팅’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글로벌 청년 기후환경 챌린지(GYCC)’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대응을 위해 글로벌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액션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에는 32개국에서 청년 49명이 참가해 기후환경과 관련된 기관과 현장을 직접 방문·체험하며 토론을 통해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외교부가 공동주최하고 GYCC청년랩이 주관하며,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음성군(7.13.~14.)과 서울시(7.15.~16.)에서 이틀씩 진행한다.

행사 일정은 13일에는 백야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숲 체험, 산림파괴 관련 각종 정책 제안 토론을 하고, 14일은 반기문 평화기념관과 평화랜드 일원에서 열린 다양한 문화체험을 갖고 음성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올해 기후환경 챌린지의 첫 출발이라 할 수 있는 음성 타운홀미팅은 ▲조병옥 음성군수의 환영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축사 ▲ 어우 보첸 한중일 협력사무국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기조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타운홀미팅 행사는 김다인, 박래은 GYCC 청년랩 공동대표가 진행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주제별·그룹별 토론’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들이 각자의 국가 숲에서 주제를 담은 사진들을 모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하는 ‘글로벌 청년 산림 사진 전달식’을 열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시민으로서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글로벌 청년들이 세계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구적인 협력과 견고한 연대 행동으로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시대의 개척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금 우리에게 닥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녹색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두가 뜻을 모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청년 기후환경 챌린지는 이에 대한 경각심과 문제 해결 방안을 청년들의 목소리로 제시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기발한 지혜를 모아준 청년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수소기반 에너지 안전, 교육, 표준화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환경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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