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여성이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한 여성안심반딧불이존(ZONE)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충주경찰서와 협업으로 문화동 여성안심귀갓길 중 조도개선이 필요한 호암지 부근 문화동연못길 일원에 태양광 바닥조명 200여 개를 설치해 ‘제1호 여성안심반딧불이존(ZONE)’을 조성했다.

여성안심반딧불이존(ZONE)은 여성·아동·노인 등 약자를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조도 개선이 필요한 골목길 등에 태양광 바닥조명 등을 설치해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설치 골목에는 여성안심골목길 거리 표시 도색을 실시해 안전한 환경 조성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범죄 예방을 위해 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경광등 설치까지 충주시와 충주경찰서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시민 생활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한 결과물이다.

충주경찰서 관계자는“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순찰과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각종 범죄와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충주경찰서와 함께 범죄 취약 위험지역을 추가 발굴하여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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