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최근 전기충전 전동차량 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관내 대상처를 방문해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전기청소차, 전동카트, 전동지게차 등 전기충전 전동차량의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충전 시설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체계적인 안전 관리와 관계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 충북에서 전기충전 전동차량과 관련된 화재는 2017년 3건, 2018년 2건, 2019년 5건, 2020년 3건, 2021년 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1명이 부상을 입고 5억178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전기 지게차, 전통 카트를 보유한 관내 산업단지, 물류창고, 공장, 등 15개소를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관계자 안전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전동차량 충전시설 화재안전관리 안내문 발송 △전용 충전 공지 확보 및 범위 표시 △충전기 주위 화재감지기 설치 안내 △충전시설 주위에 대형 소화기 비치 안내 등이다.

임병수 소방서장은“전기충전 전동차량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며 “화재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관계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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