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에 방역물품을 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재가복지센터, 장애인시설,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등 59개소에 마스크 13만장을 배부하고, 감염병 사전차단을 위해 시설 내 거주자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엇보다 자율적인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은 어르신 입소자가 많고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어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며 향후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 보건소에서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밀폐·밀접·밀집 등 3밀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씻기, 기침예절 등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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