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보은군수직인수위원회(위원장 김수백)는 일정을 조금 앞당긴 13일에 해단식을 갖고 지난 28일간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지난달 16일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원 12명을 위촉하고 현판식을 개최해 인수위원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인수위에서는 주요업무와 현안사업 파악을 위해 6월 20일부터 3일간 19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청취했고, 보은군청 홈페이지에‘당선인에게 바란다’는 코너를 운영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총 7회에 걸친 전체 회의를 통해 군정비전 제시, 공약사업 점검 및 검토, 각 분야의 정책 및 시책을 제안했다.

인수위는 활동기간 동안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군정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6대 군정목표 △신뢰받는 소통행정 △살맛나는 지역경제 △선도하는 첨단농업 △품격있는 문화․관광 △활력있는 스포츠 도시 △빈틈없는 안전․복지를 선정했다.

비룡호수 관광단지 조성,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 평생학습관 설립,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지원, 계절근로자 운영기반 구축 등 민선8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사업 50개를 선정해 추진부서의 의견을 반영한 이행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27일에는 국회의원과의 정책 간담회를 갖고, 같은달 29일 김영환 충북도지사 방문시에는 대청호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 등을 정식 건의하기도 했으며, 군정전반에 대한 현안사업 청취와 군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에서 도출된 정책과 시책 48건을 제안했다.

반면,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사업과 정이품송지구 관광활성화 사업, 농업인 공익수당 등 5건의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추진계획 변경 및 도 조례에 의한 신속한 지급 등을 권고했다.

인수위는 28일간의 활동 내역을 담은 보고서를 최재형 군수에게 전달하고,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수백 인수위원장은“인수위 보고서가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실현에 의미있는 충고와 조언이 되길 바란다”며“그동안 인수위 활동에 적극 협력해 주신 보은군민들과 인수위원, 그리고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그간 노고에 감사드리며, 보은군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