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중앙 광장에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어린이 물놀이장이 17일 개장한다.

영동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오는 7월 17일(일)부터 8월 15일(월)까지 한달여간 어린이물놀이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20m×10m×1m(조립식)과 10m×10m×0.6m(에어) 형태로, 크기와 깊이를 달리하여 초등학생용, 미취학아동용, 영유아용으로 구분돼 총 3개의 풀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물놀이장 이용 가능연령은 초등학생 이하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운영일 중 점심시간인 오후1시부터 2시까지는 휴장한다.

다만, 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물놀이장 그늘막은 물론, 주위에 쉼터(몽골텐트5×5m) 26개소와 샤워실, 탈의실, 테이블, 의자 등을 비치하여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응급구조사 및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 9명을 배치하여 안전사고를 막고 사고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대용량 여과기를 설치하고, 잔류염소 검사와 정밀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철저한 수질환경 관리에도 꼼꼼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물놀이장 운영기간에는 ‘힐링광장 분수’를 함께 운영하여, 무더위 날리는 도심 속 여름 힐링 쉼터로 꾸밀 계획이다.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군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일건 힐링사업소장은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지역 어린이들의 방학을 맞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놀이 시설을 준비하였다.”라며, “영동군의 100년 먹거리로 자리잡을 힐링관광지의 홍보에 최적의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 이용 시에는 수영복, 수영모자, 물안경의 착용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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