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2023년도 예산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 건의서를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함으로써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방재정의 건전 운용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실시하는 제도이다.

주민참여예산 건의 대상 사업은 보은군 소관 사무로써 생활밀착형 사업, 주민 밀접 사업,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 기타 군정 발전 분야 등 공익사업이 해당된다.

단, 특정인에 대한 특혜성, 선심성 사업과 주민의 이해 관계가 대립되거나 갈등의 소지가 있는 사업, 장기계획 사업 및 군에서 종합적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 단순 민원 성격의 비예산 사업 등은 제외된다.

제안된 사업은 관련 사업부서의 적정 여부 검토 후 10월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도 군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사업 건의서를 제출하고자 하는 군민은 군 홈페이지(공개/개방>주민참여예산제>주민참여 제안방)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군청 기획감사실 예산팀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예산에는 조곡공원 정비사업, 원평리 마을안길 정비공사 등 모두 117건, 102억 1780만원의 주민참여 예산사업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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