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월 2일까지 교육청 별관 1층 갤러리 이음에서 ‘홍현경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그녀의 살림 이야기’를 주제로 홍현경(당진 순성중학교 미술교사) 작가의 작품 16점을 전시한다.

홍현경 작가는 한남대학교 회화과와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당진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7차례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충남미술대전, 대전시미술대전, 서해미술대전, 남농미술대전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와 학동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녀의 살림이야기’를 주제로 식탁이나 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릇이나 음식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홍현경 작가는 “인간이 먹고, 마시고, 생활하는 모든 것들을 위한 도구가 살림살이인데, 제가 그리는 살림은 생명을 키워내는 일련의 모든 것들로 온전한 헌신을 의미한다.”며, “한 끼의 식사에서 그 음식을 만들고 담아내기 위한 헌신의 시간과 잘 차려진 식탁의 미학을 즐기고, 이러한 색채를 통해 나 자신을 투영하며 그림으로 영혼의 허기를 채우고자 한 작품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일상의 가정과 식탁에서 볼 수 있는 그릇과 음식을 소재로 작가의 살림이야기가 화폭에 아름답게 잘 담겼다.”며,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풍성히 잘 차려진 한 끼의 식사처럼, 마음과 영혼을 배부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충남교육청 갤러리 이음에서 9월 2일까지 두 달여간 개최된다. 충남교육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교육청 별관 1층 식당 옆 갤러리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