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도마령영농조합법인이 지난 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마을기업은 행정안전부가 현장실사,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매년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문제 해결, 공동체적 가치실현에 앞장서는 마을기업을 발굴하여 모범사례로 전파하기 위해 선정한다.

도마령영농조합법인은 사업추진의 체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우수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법인은 호두생기름, 버섯 및 곶감등의 마을 농산물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산골주민들의 농,임산물 법인에서 높은 가격으로 호두를 매입하여 호두생기름을 생산, 판매하여 지역 농가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하였다.

아울러 ‘도마령 산촌문화축제’를 총지휘 및 감독하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개최하고 코로나 시기에는 마스크 나눔을 하는등 지역사회발전 공헌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이번 우수마을기업 선정으로 인해 도마령영농조합법인은 제품 개발,기반시설 확충 등의 비용으로 7,000만원의 인센티브 지원되며, 추후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배포되어, 관련 행사 등에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도마령영농조합법인의 윤여생 대표는 “이번 우수마을기업 선정은, 마을 주민 모두가 소통과 화합으로 일군 값진 결실”이라며, “마을 기업 운영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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