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7월 8일 분당구 구미동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초등학생 4~6학년생 100명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에 관한 관심과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으로 체험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엿기름 발효액, 고춧가루, 청국장 가루, 소금 등으로 고추장을 담그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해 봤다.

초빙한 전문 강사가 발효식품의 원리와 전통 장류에 관한 설명을 곁들여 이해를 도왔다.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이뤄지는 학교급식 재료 공급 과정도 둘러봤다.

현재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이용해 급식재료를 납품받는 지역 내 학교는 143개교(전체 158개교의 90.5%)이며, 쌀, 수산물, 축산물, 농산물, 가공식품, 김치, 떡 등 7개 분야다.

성남시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특수학교가 정부미보다 비싼 친환경 쌀(우수 경기미)을 구매하면 그 차액을 100% 전액 지원한다.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구매하면 일반 식재료와의 차액을 30~50% 지원한다.

성남시가 친환경 학교급식에 투입하는 예산은 우수 식재료 차액 지원비 50억원, 학교급식 경비 보조금 353억원 등 연간 40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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