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지난 4일 하동읍 비파리에서 도시가스 배관 공사 중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하동읍 도시가스 배관 공사 중 도로 아스콘 포장 공사 전 유화 아스팔트 살포기를 LPG가스토치를 사용해 벙커C유를 데우다가, 유화 아스팔트 살포기 밑에 있던 벙커C유에 착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공사 계자들이 소화기 6대를 이용해 자체 진화했다.

엄민현 서장은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할 수 있었다”며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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