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지역자활센터는 지난 7월 1일 미용 자활사업단 ‘임프레스’ 헤어스튜디오를 개업했다.

청주에선 처음으로 도전하는 미용 사업단으로, 미용 전문기술을 가진 자활참여자 5명이 근무하며 50평 규모로 커트, 파마, 염색, 클리닉 등 미용서비스와 스터디 카페를 접목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미용 전문사업단 ‘임프레스’는 생활이 어려워져 미용 전문기술을 포기하고 자동차 전선 조립 자활사업단 등 여러 사업단에서 근로 중인 참여자들이 모여 미용사업단을 구성했다.

‘임프레스’는 청주대학교와 청원구청 사이에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은 휴무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3월, 6월 두 번에 걸쳐 자활기금으로 4천5백만 원을 투입해 사업장 임대료와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미용 영역 자활사업단 지원은 자활참여자들에게 전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자활사업의 새로운 전문영역의 개척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임프레스 미용사업단 점장은 “미용에 관심 있고, 경력이 단절된 참여자들을 발굴해 미용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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