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권)은 지난 주말 악양면 평사리오토캠핑장에서 별하나여행기 가족캠프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실시하는 가족캠프는 하동군 뿐만 아니라 경남 지역 전체에서 관심을 가지는 행사로 유명하다. 악양·화개면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하동군 거주 6가족, 하동군 외 거주 5가족이 참여했다.

하동행복교육지원센터는 하동의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섬진강과 평사리, 형제봉, 구재봉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악양 평사리 오토캠핑장에서 하동과 외지 거주 11가족이 만나 추억을 남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하동을 경남 전역에 알리고자 했다.

평사리에 도착한 가족들은 부모, 자녀가 함께 텐트를 치며 야영 수련활동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가족들간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진행 후 카누 체험을 실시했다.

섬진강의 한복판에서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카누 체험은 언제나 인기 만점 체험이었다.

체험 후 가족들간 평사리 모래사장에서 모래 놀이, 섬진강에 발도 담가보며 무더운 여름을 만끽했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 공연과 평사리 음악회를 통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캠핑을 하며 많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고 말했으며 한 학부모는 “하동이 이렇게 살기 좋은 곳인지 깨닫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별하나여행기 가족캠프는 하동행복교육지구의 사업으로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연간 2회 진행하고 있으며 평사리와 구재봉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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