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면(면장 허길영)은 지난 3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이재배 농가를 찾아가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10명의 직원들은 속리산면 상판리에서 오이를 재배하는 김두수씨 농가를 방문해 0.4ha 면적의 밭에서 오이순따기, 비료주기 등 무더운 날씨에도 농가 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두수 씨는“코로나19 등으로 인건비가 올라 사람을 구하기 어려웠는데 면사무소 직원들이 주말에도 불구하고 내일처럼 나서서 일손을 보탠 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충청북도와 보은군이 각각 사업비를 부담하여 일손 부족 농가와 봉사단체 등을 연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은군 농가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한편, 속리산면 직원들은 일손돕기로 받는 봉사료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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