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1일 전교생과 함께 교내 체육관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전문가 프로그램, 창작뮤지컬 소나기’ 공연을 관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예술소외지역 학생들의 직접적인 예술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감수성 및 문화 향유능력 제고와 지역의 예술단체와 협력을 통한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공연 작품인 창작뮤지컬 ‘소나기’는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티브로 학생들의 감수성과 코드에 맞춰 현대판으로 재해석된 창작뮤지컬로 학생들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숨바꼭질’ 등 놀이를 통해 극 중 참여하게 돼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번 관람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K-POP,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다이나믹한 안무를 관람하니 너무 신났다”며 “저도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꾸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영숙 교장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 공연을 작년에 이어 2년 차 관람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소양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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