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제32회 금왕읍민 화합 체육대회’가 지난 3일 무극중학교에서 금왕읍 54개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금왕읍체육회(회장 이순형)가 주최하고 종목별 경기 단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15개 팀이 마을의 명예를 걸고 줄다리기, 장사씨름, 제기차기, 팔씨름, 투호, 모래가마니 들기, 윷놀이, 고무신 멀리던지기, 병뚜껑 선 맞추기 등 민속경기 9종목과 체육 경기인 족구를 포함해 총 10종목의 경기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특히 금왕읍민의 날을 맞이해 금왕읍의 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읍민과 출향 인사에게 읍민 대상과 애향상을 시상했다.

읍민 대상 부문은 충청북도 도의원으로 재임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금왕읍 발전에 기여한 김기창 전 도의원이, 애향상 부문은 강남구의회,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재임하며 금왕읍의 명예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받은 성백열 전 서울시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순형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읍민·어르신들을 모시고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체육대회가 지친 일상생활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주민 간 화합을 다지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준 금왕읍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금왕읍 체육회 및 각 주관단체, 각 마을 이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주민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금왕읍의 단결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왕읍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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