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을 찾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분주한 7월 1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구읍의 생동감이 느껴진다.

개관 2주년을 맞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은 7월 1일부터 2일간 ‘우리 문화 세대 이음’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존경하는 옥천 군민 여러분, 이번 선거 때 약속한 옥천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뛰겠다는 공약을 꼭 이루어 보이겠다.”라며 “오직, 옥천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은 군수 취임 후 첫 번째 행사이다. 행복해하는 여러분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 ‘행복 드림 옥천’의 비전을 담고 옥천에 오시는 모든 분께 행복을 드리도록 열심히 뛰겠다.”라며 전통문화체험관 2주년 기념을 축하해 주었다.

옥천군에 의하면 ‘전통문화체험관’은 올해 5월 말 기준 가족 단위 방문과 학교와 단체 등에서 체험행사 참여 증가로 지난해보다 크게 성장한 수치를 제시하였다.

세대 간의 어울림과 공감을 통해 우리의 것을 이어가는 '우리 문화 세대 이음'의 행사는 ‘향음 예술단(대표 김창기)’의 신명 나는 공연으로 관객과 호응하였다.

향음 예술단 ‘김창기’ 대표는 “국가행사를 맡아 공연했었는데 코로나19의 여파는 너무나 힘든 상황까지 몰아붙였다.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 힘들어도 버티고 버텼다. 교육 사업도 함께 했지만, 코로나19의 후유증은 몇 년 갈 것 같다.”라며 “옥천 군수님은 정말 고마운 분이다. 정말 고맙고 안아주고 싶었다. 국악이든 사물놀이든 우리 전통의 멋을 전문인과 함께 국가가 나서서 홍보해야 한다.”라며 지자체와 정부의 협력을 강조하였다.

경기 민요의 아름다운 소리, 사자탈 춤과 원반을 돌리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향음 예술원’의 부드러운 듯, 강인한 정신의 멋을 보여주었다.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태권도 시범단의 퍼포먼스는 역사를 기억하며 순국선열의 고귀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였다.
고통당하는 열사들의 모습을 보며 “때리지 말아요”라고 외치는 아이의 목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듯 하였다.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공연단의 ‘김태성’ 코치는 “오늘 공연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면서 태권도에 대한 새로운 면을 본 것 같았다. 태권도로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라며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충남도 이런 곳이 많이 있으면 좋을 것 같고, 한국 문화재를 많이 보존하고 개방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지면 좋겠다.”라며 태권도의 멋을 알렸다.

옥천 자양초등학교 6학년 ‘송진우’는 “사물놀이와 태권도가 너무 멋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라며 박수로 응원해 주었다.
전​통의 멋과 현대의 삶이 공존하는 옥천, ‘행복 드림 옥천’의 새로운 바람이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시작되고 있다.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개관 2주년 기념 우리 문화 세대 이음>
-행사 : 2022.7.1. (금) ~ 7.2. (토)
-장소 :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일원
-무료 체험행사
기념 떡 나눔(오후 4시), 떡메치기, 솟대 만들기, 호랑이 민화 판화, 페이스페인팅
-공연행사
7.1. (금) 오후 6:30 - 향음 예술단 사물놀이, 판소리, 사자 탈춤
7.1. (금) 오후 7:30 -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공연단 태권도 퍼포먼스 "유관순"
7.2. (토) 오후 6:20 - 아띠누리단 "퓨전국악"
7.2. (토) 오후 7:20 - 궁중 한복 패션쇼
-문의 : 043-73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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