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상촌면 새마을협의회가 각 마을의 농약병을 수거하며 특별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최근 새마을협의회 회원 20여 명은 마을별로 순회하여 농약 빈병 수거함에 비치된 농약병을 수거하고 재활용선별장에 쌓여 있는 농약병을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상촌면 새마을협의회는 작년에도 농약 빈병을 수거하여 그 수익금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사용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각 마을 이장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주민들의 협조 하에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버려진 농약병에는 잔존 농약이 있어 그대로 방치될 경우 환경 오염뿐만 아니라 자칫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반드시 수거하여 하기에, 더욱 꼼꼼하게 활동에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임재동 상촌면 새마을협의회장은 “농약병 수거에 협조해주신 각 마을이장님들과 생업에 바쁜 와중에도 수거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마을 환경을 쾌적하게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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