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는 지난달 말 하동빛드림본부를 대상으로 2분기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하동군, 하동군보건소, 하동경찰서, 하동빛드림본부, 육군 제8962부대 5대대, 공군 제8537부대, KT하동지사, 한전하동지사, 우리들병원 등 9개 유관기관과 인력 247명, 장비 30대가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하동빛드림본부 행정동에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연출하고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각 기관·단체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등 실전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선착대 초동대처 및 현장 상황 보고 숙달 △부·반별 역할 분담 및 임무 숙달 △재난 현장 총괄 지휘·조정·통제 체계 강화 △유관기관·단체 역할 분담 및 공조 체계 구축 △신속동료구조팀(RIT) 시연 △재난현장에 대한 사실관계 숙지 통한 언론 브리핑 강화 △다양한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상 등이다.

엄민현 서장은 “대형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위해 평상시 임무 숙달을 위한 준비와 훈련은 필수”라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지속해 재난 시 신속 대응으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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